미운네살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운4살. 더 미운7살 ? '미운 4살. 미운 7살'이란 말은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말이다. 나에게 이 두려움의 시기는 3살 터울의 딸들 덕에 2019년. 한꺼번에 찾아온 잊지 못할 해였다. 둘째의 시도때도, 이유도 없던 '싫어'의 무한시전과 첫째의 시도때도 없이 말 한마디 무섭게 쏘아붙이는'왜'의 무한반복을 합치면 연기처럼 흩날리던 나의 정신 싫어!!! 나도싫어!!!! 왜!!! 왜 그래!!!!! 여기에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겹쳐지고 그동안 수없이 봐왔던 육아서적들의 제목과 내용에 대한 나의 기억이 흐려질 때쯤 "힘들지? 화가 나게 되면 참았다가 나한테 풀어 퇴근하고 내가 애들 볼게" 그 순간만은 나에게 종교가 되어주었던 신랑 ㅜㅜ 정신 바짝 부여잡고 마음을 조금 바꿔보자 하며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 같다. 그중 내가 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