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들과 패션쇼쇼쇼

계절이 바뀌면 아이들 키우는 집은 한 번씩 옷 정리를 해야 하죠?

한 철 지나면 벌써 사이즈가 안 맞아서

쌓아두다가 고민을 했는데요 

새 것처럼 몇 번 안 입은 외출복 같은 건 아까워서 아동보호시설이나 여러 센터에 연락해보니 옷은 잘 안 받는 분위기더라고요.

헌 옷 수거업체로 간식비를 벌어볼까 하다가 그냥 놀기로 했어요 ^.^

 

저희 딸들은 장난감보다 재활용품이나, 생활용품.. 그냥 집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뭘 할지 생각하며 갖고 노는걸 더 좋아해요 ♡

 

 

두둥 - 거실에 안 입는 옷과 부직포를 깔아주니

색연필, 가위 풀 등등 가져와서 초 - 집중 

 

 

마음에 드는 부분 부분 잘라서 붙이기도 하고

그림도 그려보고

 

 

 

원피스로 모자도 만들어 머리에 씌우고는 포-즈

 

 

당당하게 워킹해보고 포즈 취한 뒤 찰칵찰칵!!

나름 재밌었던 시간이었어요 :)

 

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 관람하며 아이들이 좋아했는데

이렇게 집에서 정크아트, 업사이클 작품 만들기 해봤어요.

 

 

++ 천 재질들이라 양면테이프, 테이프 풀 잘 안 붙어요

글루건은 아이들이 사용하기 위험해서 목공용 풀 사용~!

 

+++ 옷에 붙어있던 입체 장식품은 따로 떼어내서 

똑딱 핀에 글루건으로 붙여줬더니 예쁜 머리핀이 한가득 생김!!!